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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다가 오는데…성불 계곡 등 현장 행정 펼친 광양시

등록 2021-06-23 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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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부시장·실국장, 백계산 동백특화단지·계곡서 위험요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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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산 동백 특화단지 조성 현장 점검하는 김경호  광양부시장. (사진=광양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철과 무더위를 앞두고 성불계곡 등 피서지와 동백 특화단지 조성 현장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김경호 부시장과 실·국장들은 전날 ‘6월 중 제1차 현장 행정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을 펼쳤다.

이들은 옥룡면 백계산 동백 특화단지 조성 현장과 봉강면 성불계곡 물놀이 안전관리 현장을 찾아가 폭염과 집중 호우시 관광객 대피 및 낙석, 추락 사고 등 다양히 존재하는 위험요소들을 세세히 살폈다.

옥룡면 추산리 백계산 일원의 동백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숲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를 육성하는 야심 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향후 동백자원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 부시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백계산에 동백 특화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선국사마을뿐만 아니라, 인근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목재 문화체험장 등과 연계한 산림생태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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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양부시장이 22일 백계산 동백 특화단지조성현장에서  관계공무원의 설명 을 듣고 있다.(사진=광양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두 번째 방문지인 봉강면 성불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안전관리 문제도 상존해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 김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이른 더위로 지역 내 계곡을 찾는 물놀이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총괄 관리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많은 피서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시기인 7월 10일~8월 15일을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일 평균 80명을 현장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 기간 백운산 4대 계곡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광양시는 매월 '현장 행정의 날'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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