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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본 경기지수 2.4P 상승...기조판단 "개선" 유지

등록 2021-06-23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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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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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 정황을 반영하는 2021년 4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 대비 2.4 포인트 오른 95.3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4월 경기동향 지수(CI 2015년=100) 확정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속보치 95.5에서 약간 하향했다.

경기일치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월 이래 수준을 회복했다.

수개월 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1.4 포인트 상승한 103.8이다. 속보치는 0.6 포인트 올라간 103.0이었다. 11개월 연속 플러스다.

내각부는 일치지수의 움직임에서 기계적으로 구하는 경기 기조판단을 "개선을 보이고 있다"로 속보 시점과 같은 표현을 유지 제시했다.

당시 긴급사태 선언 장기화 등으로 서비스 관련이 약세를 보였지만 경기동향 지수에서 비중이 절대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일치지수의 상승에 기여한 것은 소매 판매액과 투자재 출하지수, 광공업 생산지수 등이다.

소매 판매액은 작년 코로나19 급확산으로 격감한데 대한 반동으로 팽창했다.

반도체 제조장치와 굴삭기 등의 해외 출하도 호조를 나타냈다.

선행지수는 중소기업 매출 전망과 최종 수요재 재고율 지수 등이 개선했다. 비철금속 가격 상승 등으로 닛케이 상품지수도 기여했다.

지행지수는 전월보다 0.2 포인트 올라간 93.7이다. 법인세 수입과 최종수요재 재고지수가 개선했다. 완전실업율과 소비자 물가지수는 악화했다.

일치지수는 생산과 고용, 상업 판매액 등 10가지 경제지표를 토대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나타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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