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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2군에서 느낌 찾아야"

등록 2021-06-23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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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선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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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6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1.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곽빈(22)이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두산은 2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곽빈이 1군에서 말소되고, 박종기가 등록됐다.

입단 4년 차의 곽빈은 지난달 선발진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나선 7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3.98만 남겼다.

6월에 나선 3경기에선 12⅔이닝을 소화하며 6실점했는데 볼넷 8개, 몸에 맞는 공 6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곽빈은 2군에서 공을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공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군에선 1군보다 부담감이 덜하니 던지면서 느낌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빈이 빠진 선발 자리엔 김민규가 투입된다.

김민규는 올해 나선 1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자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KT 위즈전에서는 5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22일) 키움전에 선발로 나선 이영하에 대해서는 "좋아질 거라고 보고 있다. 본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이영하는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이었던 전날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을 5개씩 내줬다.

김 감독은 "이기고 있으니 빨리 (타자를) 잡고 싶어서 급한 게 다 보이더라"며 "기다려 주는 게 맞는 거 같다. 마운드에서 멘털적인 부분이나 이런 건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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