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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개통 예정인 트램, 울산시민에 선보인다

등록 2021-06-24 06:17:38   최종수정 2021-06-25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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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 교통 환경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울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소트램 콘셉트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트램은 도로 노면과 같은 높이의 레일을 설치하고 운행하는 차량시스템으로, 전기공급이 필요한 유가선 트램과 배터리 또는 수소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이 있다.

특히, 무가선 트램 중 배터리 방식은 국내기술 개발 후 실증사업이 진행 중이며, 수소 방식은 현재 국내기술 개발 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트램은 수소 방식 무가선 트램으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차량이다.

이번 전시는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직접 수소 트램에 탑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수소 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는 4개 노선, 연장 48.25㎞ 구간으로 트램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선은 타당성 재조사 중이며, 2호선은 지난 5월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 있다.

시는 재정 여건과 이용객 수요 등을 감안해 오는 2024년 1·2호선(1단계)부터 우선 착공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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