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 기업·가계 빚 증가폭 확대…수신은 감소
등록 2021-06-23 18:27:10
한은, 금융기관 여신증가액 1조6865억원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 잔액도 전월에 비해 1조6000억여원 늘었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4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등 금융기관 여신 증가액은 1조6865억원으로 전월 925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6325억원으로 전월(3154억원)에 비해 늘었다.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1663억원에서 2269억원으로 확대됐다. 가계대출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1481억원에서 4122억원으로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 증가액은 1조540억원으로 전월(609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증가(3억원)에서 감소(-119억원)로 전환됐다. 지난 4월 말 현재 여신 잔액은 118조3955억원으로 전월(116조7090억원)에 비해 1조6000억여원 늘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7576억원으로, 전월 증가(1조1141억원)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예금은행은 공공예금, 기업자유예금 등이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