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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41건 확인

등록 2021-06-24 0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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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6135명 급증…2월6일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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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런던의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진화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41건 확인됐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23일(현지시간) 'AY.1'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41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 특성에 베타 변이(남아공발 B.1.351)와 감마 변이(브라질발 P.1) 변이의 특징인 'K417N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된 것이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강하고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염성과 치명성이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거는 아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국은 신규 감염자의 99%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고됐다. 여기에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수십 건 발견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영국 외에 인도, 캐나다, 중국, 일본, 네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터키, 스위스, 미국 등에서도 발견됐다.    

한편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1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500여 명 급증한 것으로, 지난 2월6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1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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