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헝가리 축구 경기에 성소수자 권리 옹호 지지 시위
지난주 헝가리 성소수자 차별법에 항의헝가리 국가 연주 때 무지개 깃발 들고 경기장 달린 남성 체포돼관중들도 무지개 깃발 흔들며 LGBT 지지
그러나 관중들은 체포돼 끌려나가는 남성을 향해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은 많은 관중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왔으며 경기 중에도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성소수자들의 권리 신장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헝가리 의회가 지난주 소아성애자금지법의 일환으로 18세 미만에게 동성애를 묘사하거나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당초 이날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었지만 항의 시위 움직임으로 취소했다. 독일을 비롯한 13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이 법과 관련, 헝가리를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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