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카이스트, 업무협약…이수만, 메타버스 연구한다
24일 SM에 따르면, SM과 카이스트는 전날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성수 SM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M과 카이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인공지능, 로봇 등의 분야에 관한 기술 협력 ▲디지털 아바타 제작 관련 공동 프로젝트 진행 ▲CT(Culture Technology) 공동 학술 연구 등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총장은 "SM의 문화적 상상력이 카이스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만나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물론, 공학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거대한 창의의 산물로 완성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 후 이 총괄 프로듀서는 카이스트 학생 및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카이스트와 SM이 함께 할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했다. 그는 K팝을 세계의 문화로 만들고, 한류를 진화시킨 핵심역량으로 컬처 테크놀로지(CT)를 꼽으며 "CT가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로 써진 매뉴얼을 만들고, 널리 퍼트리고, 미래 세대에게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에 대해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봇의 시작은 아바타이며, 저희는 아바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와 아바타의 미래 세상은 이미 시작됐고, 2020년 에스파가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 컬처 유니버스(CULTURE UNIVERSE),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은 저와 SM이 꿈꾸며 만들어가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세계관"이라면서 "SMCU라는 하나의 큰 이야기가 카툰의 C, 애니메이션의 A, 웹툰의 W, 모션 그래픽의 M, 아바타의 A, 노블의 N을 조합한 새로운 혼합 영상 콘텐츠 장르 'CAWMAN'으로 탄생한다"고 부연했다. "SM과 카이스트에서 21세기 문화 개척자 '컬처 사이언티스트'가 많이 나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