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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6000명…이틀 연속 1만명대

등록 2021-06-24 0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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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6일 이후 최대치…델타 플러스도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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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이 23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13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1만162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2월22일 이후 4개월 만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6만7870명이 됐다. 신규 사망은 19건으로, 총 12만8027명이 코로나19로 희생됐다.

확진자 중에는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도 41건 확인됐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영국보건국이 변이 사례가 감지된 곳에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 급증으로 봉쇄 완화 일정을 다시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할 계획이었지만, 인도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일정을 다음달 19일로 미뤘다.

다만 백신 접종으로 사망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만큼 예정대로 봉쇄를 해제할 가능성도 있다.

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성인 66%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신했다.

현재까지 영국 성인 82%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다. 2회 완전 접종 비율은 60%가량이다. 25~29세 절반가량이, 18~24세는 3분의 1가량이 1회 접종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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