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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부코핀은행에 세번째 유상증자 검토

등록 2021-06-24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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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KB국민은행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부코핀은행에 대한 세번째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지난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수권자본금 한도 내 최대 발행가능한 주식수를 352억주로 확정했다. 수권자본금 한도 내에서 발행가능한 주식수를 사전에 확정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특징이다.

다만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KB국민은행은 차후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투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8년 부코핀은행에 첫 지분 투자를 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 8월 유상증자를 통해 총 6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돼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 은행이다.

KB국민은행이 세번째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부코핀은행은 신규 성장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적정성 강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유상증자 진행을 검토 중에 있지만 투자규모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차후 열릴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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