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9년 만에 컴백…"공연 통해서도 팬들과 만나길"(종합)
보컬 그룹 '빅마마'가 해체 9년만에 돌아왔다. 빅마마는 24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하루만 더'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 이후 첫 신곡이다. '하루만 더'는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단 하루만 더 너를 사랑할게'라는 가사로 표현했다. 도입부의 빈티지 일렉트릭 피아노와 편곡 팀 '에임스트링'의 풍성한 스트링이 정통 R&B 발라드의 진한 감성을 부각시킨다. 이번 곡은 엠씨더맥스 , 임창정, 먼데이키즈, 노을 등 발라더들은 물론 아스트로, 아이즈원, 슈퍼주니어 등과 작업한 히트메이커 프로듀싱팀 에이밍(AIMING)이 작곡했다. 빅마마는 지난 2003년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로 데뷔했다. 솔 가창과 하모니를 뽐내며 '배반', '거부', '여자', '안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이번에 박민혜·신연아·이영현·이지영 등 원년 멤버 4명이 다시 뭉쳐 주목 받고 있다. 멤버들은 이날 카카오를 통해 "자주는 아니었지만, 가끔 얼굴도 보고 서로 소식도 전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귀띔했다. "솔로 활동을 한 멤버, 결혼과 육아를 한 멤버 각각 다르지만, 빅마마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음악을 떠나서 살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 활동을 안한 저희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 특히나 요즘 어린 친구들에겐 빅마마가 생소할텐데 이렇게 추억이 소환되어 빅마마의 이름이 한번이라도 더 언급 되는 일은 영광"이라고 여겼다. "오랜만에 빅마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지금 빅마마를 기억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빅마마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 예정이다. 앞으로 어떤 활동이 예정돼 있을까. "가장 빅마마스러움이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을 좀 더 많은 분들께 들려 드리며 즐겁게 활동 하고 싶다. 또한 지금은 상황상 팬 분들을 직접 만나는게 어렵지만, 상황이 나아지고 허락한다면 공연을 통해서도 팬분들과 만나길 기대해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