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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우들 살던 섬 영종 용유와 바다' 전시

등록 2021-06-24 1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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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에서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영종역사관 공동기획전 '우들 살던 섬 영종 용유와 바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1.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과 오는 25일부터 영종역사관에서 공동기획전 '우들 살던 섬 영종 용유와 바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상호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를 발굴·소개하는 사업인 'K-museums 지역순회 공동기획전'으로 기획됐다.

1990년대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대규모 도시개발 이전 영종도와 용유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구술과 사진, 관련 자료를 통해 조명한다. 옛 영종·용유의 토박이 농업과 어업에 관련된 자료와 6·25 피란민과 관련된 자료 9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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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에서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영종역사관 공동기획전 '우들 살던 섬 영종 용유와 바다에 전시되는 백운산 산진제 제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1.06.24. [email protected]


과거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던 마을 제의(祭儀)와 연관된 자료와 영상, 사진도 전시한다. 

영종도 산제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백운산 산신제'에 사용했던 '칡덩굴 제기', 과거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드나들던 구읍뱃터 옆 구읍마을에서 지냈던 당제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자료, 그리고 과거 조기가 잘 잡혔던 예단포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풍어제에 대한 기억과 2006년 마지막 행해진 풍어제 사진 자료도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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