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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차 유행 속 하루 11만5228명 신규 감염…최고 기록 경신

등록 2021-06-24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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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16만9881명 감염…23일 하루 2392명 숨져 총 50만710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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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나후마 공동묘지에서 이곳 근로자들이 유가족과 함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한 여성의 유해가 담긴 관을 안치하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60만1566명, 사망자는 35만8718명으로 집계됐다. 2021.04.14.
[상파울루(브라질)=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브라질이 코로나19 3차 유행이 도래했다는 보건부의 경고 속에 23일 하루 11만5228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발생, 하루 신규 감염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코로나19 총 감염자 수는 1816만9881명으로 증가했다고 브라질 보건부는 밝혔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브라질의 집계는 과소평가된 것으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이날 하루 2392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50만7109명이 됐다.

인구가 가장 많고 코로나19로 최대 피해를 입은 상파울루주는 감염자 수와 입원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봉쇄 조치를 7월15일까지 연장했다.

상파울루주와 마투 그로수 두 술, 산타 카타리나, 파라나를 포함한 몇몇 주들은 이미 의료 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다.

브라질은 사망자 수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감염자 수에서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한 달 넘게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지난주부터 하루 2000명 안팎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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