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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화재로 일터 잃은 물류센터 직원 97% 전환 배치"

등록 2021-06-24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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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4명 중 1446명 새 근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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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쿠팡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 대부분을 전환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은 23일 현재 이전 배치를 원하는 직원 1484명 중 97%에 해당하는 1446명을 새 근무지로 보낸 상태다. 쿠팡 관계자는 "전환 배치는 희망지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며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한다"고 했다. 쿠팡은 이번 화재로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에겐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환 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하자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근무자 전원이 화재 신고 후 5분만에 대피를 완료했다. 이로써 직원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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