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4명 발생…도민 28.8% 백신 1차 접종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238명으로 늘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853건이 진행돼 4명(1235번~1238번)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2명(1235번·1237번)은 수도권 방문 이력자이며, 1명(1238번)은 해외입국자다. 나머지 1명(1236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38명이다. 올해 들어 817명이 확진됐으며, 6월에만 1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지난 17일~23일) 제주에서 23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29명으로 기록됐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53이다.

또 23일 하루 동안 1894명(1차 377명·완료 151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60세~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 1차 접종자는 18만4324명이며, 얀센 등을 포함한 접종 완료자는 5만731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67만463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28.8%이며, 2차 접종률은 8.5%다.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 기준 1차 접종률은 33.8%, 2차 접종률은 10.0%다.

접종 대상 인구수의 70%인 목표 인원인 40만2580명과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48.3%이며, 2차 접종률은 14.2%다.

23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2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한편 24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57명, 격리 해제자는 1180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86개 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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