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간 박용진 “이재명과 양자구도, 경선 흥행 만들겠다”
청년간담회서 "민주당 경선 국민 관심 끄는 쪽으로 나가야"오전에는 모교인 전주 진북초 찾아 홍해숙 교장과 차담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24일 전주 완산구의 콩나물국밥식당 '왱이집'에서 전북 청년정치인인 이정하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김윤권 전주시의원, 유충렬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의원은 “대선 경선 연기 관련해서 지금 너무 많은 분들이 예민하다”면서 “사안을 좀 쿨하게 했으면 좋겠다. 국민 상식에 맞게 흥미진진한 논쟁 토론들이 주가 되어서 경선을 치렀으면 좋겠다. 국민 관심을 끄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먼저 후보를 뽑는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뻔한 인물, 뻔한 구도로는 안 된다. 박용진이 3등까지 갔으니 이재명 지사와 박용진의 양자구도로 흥행에 모멘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전북 도민들께서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막내인 박용진을 흠뻑 응원해주고 지지하고 해주셨으면 한다”면서 “경선 흥행도 성공시키고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내가 만들겠다. 박용진이 주인공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왱이집 사장님은 “5년 전 박용진 의원 봤을 때 꼭 대통령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출마하셨다”면서 “청와대 초청받았을 때 받은 시계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번 전주 방문하고 나서 지지율이 올랐다”면서 “지금도 그 기운 그대로 받아서 이번에 더 탄력 있게 나아가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진북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진북초등학교는 전북 장수가 고향인 박용진 의원이 2학년 때까지 다녔던 학교다.
이에 홍해숙 교장선생님은 “박용진 의원님 자료를 찾아봤는데 전학 간 학생 기록은 보관하지 않아서 아쉬웠다”면서 “2016년 번암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일 때 행사장에서 한번 뵀다”고 말했다. 이에 박용진 의원은 “장수군 번암면이 제 고향”이라면서 “반갑고 기분도 좋다”고 답했다. 박용진 의원은 “서울로 전학간 뒤에도 1년에 한두 번씩은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아버지도 계셔서 전주도 오고 장수도 갔다”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진북초등학교에 한번 와봤는데 운동장이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다”면서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