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충북

"인구 늘리자" 증평군,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

등록 2021-06-24 14:29:09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증평=뉴시스]증평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민등록 인구는 3만6536명이다. 지난해 말 3만6807명보다 271명(0.7%) 줄었다.

군 전체인구는 2017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인구 감소 현상을 해결하고자 인구구조 변화 대응으로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책으로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노인·아동·여성 등 사회적 고용 취약계층보다 상대적으로 우선되지 않은 청년의 삶을 인구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장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이 조례를 토대로 청년이 주축인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책 수립 단계에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체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도록 세심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 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의 청년들과 파트너십의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인구구조 변화에 공감하고 군의 인구정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단체가 회원들과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진로 탐색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결혼 촉진과 출생률 제고,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 등을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미혼 근로자와 청년농업인이 매달 30만원, 도·군·기업이 50만원을 매칭해 매달 80만원을 5년간 적립해 결혼과 근속 때 목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목표 사업량인 8명을 선정해 현재 31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좌구산천문대 등 공공서비스 분야 11곳에 청년 15명을, ㈜아벨정밀, ㈜후지라이테크 등 중소기업 6곳에 청년 13명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취업박람회와 군장병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년일자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