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Pic]MZ세대 92년생 류호정 의원의 '국회 등원 룩'
[서울=뉴시스]류현주 기자 = '파격 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류호정 의원이 이번에는 멜빵 바지와 노란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앞서 다른 국회의원과 다른 옷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의당 비례대표인 류호정 의 원은 21대 국회 개원식에 반바지를 입고 참석했으며 이후에는 청남방과 청바지, 원피스, 치마, 노란 자켓 등 다양한 옷을 입고 국회에 등원했다. 류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서 등이 드러나는 보릿빛 드레스에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등장했다. 이날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류 의원은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면서 “30년 전 대법관들의 닫힌 사고방식은 2021년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기에 너무 낡았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낯선 정치인 류호정이 국회 경내에서 낯선 풍경을 연출한다. 누군가는 제게 '그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게 아닐 텐데'라고 훈계하지만,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거 맞다"며 "사회·문화적 편견에 억눌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 반사돼 날아오는 비판과 비난을 대신해 감당하는 샌드백, 국회의원 류호정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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