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참여기관 선정
7월부터 12월까지, 향토자료 65책 2만4000여 페이지 분량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1년 전국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며 전국의 도서관 및 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서적, 예술작품 등 4만여점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으로는 전국 21개 문화예술기관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한마음도서관에 비치된 향토자료를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옮겨 작업한 뒤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업이 완료되면 국립중앙도서관 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전국 협업기관에 온라인 원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거창군 향토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향토자료 디지털화를 통해 거창의 유구한 역사가 후대에 까지 잘 전승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창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거창군사(居昌郡史)와 거창 명승지의 전설 등 중요한 향토자료 65책의 약 2만4000여 페이지 분량에 대해 디지털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