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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中 에스테틱 기업서 1554억 투자유치

등록 2021-06-24 14: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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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앞두고 아이메이커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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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아이메이커 홍태화 사장,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가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최근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대표 에스테틱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휴온스글로벌과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의 중국 독점 공급사 아이메이커로부터 총 15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메이커가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원에 매입과 휴온스바이오파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80만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하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 휴온스바이오파마 지분율은 휴온스글로벌이 74.6%, 아이메이커가 25.4%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 계약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규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아이메이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돼야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아이메이커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 휴온스글로벌과 10년간의 휴톡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해 중국 선전(Shenzhen)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조원이다.
 
아이메이커 회장 특별고문 홍태화 사장은 “중국 임상 3상 진입이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휴온스그룹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윤성태 부회장은 “아이메이커와 손잡고 휴온스그룹의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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