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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전사 영산회상도' 경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확정

등록 2021-06-24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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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전반기 불화 특징 반영…"가치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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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대전사 영산회상도'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의 천년사찰 대전사의 '영산회상도'가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62호로 지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청송 대전사 영산회상도'는 지난 3월 도지정 문화재 지정대상에 선정된 후 예고기간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청송 대전사 영산회상도’는 인도 영취산에서 있었던 석가모니불도의 설법 모임을 도해한 불화이다.

화면 중앙의 석가여래 좌우에는 문수와 보현보살,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을 포함한 8위 보살로 구성됐다.

화기(畵記) 일부가 마모돼 있지만 수화승 밀기(密機) 등을 통해 불화의 조성연대(1740년 또는 1750년)를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석가모니불도의 영산회상을 주제로 한 전형적인 군집형 구도로서 18세기 전반기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청송군은 이번 '청송 대전사 영산회상도'의 도지정 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지정문화재 16건, 도지정문화재 35건 등 모두 51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우수한 도 지정 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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