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박용진 "나와 이재명지사의 양자대결이 본선승리 카드"

등록 2021-06-24 15:33:59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호남민 민주당에 가진 3불, 정치 확 뒤집어 해소"

"경선 쿨하게…시작도 전에 국민 고개 돌리는 모습 안돼"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배상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박용진의원은 2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1.06.24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인 박용진의원은 24일 "호남민이 민주당에 대한 가지고 있는 '3불(불만·불신·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당을 바꾸고 정치도 확 뒤집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의 시도민은 호남 출신 대통령 후보들에 대해 '과연 승리카드냐 필승카드냐'하는 점에서 의아해 하고 1위를 하고 있는 이재명 경지지사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 저한테 '난리한번 내버려라, 확 뒤집어봐라'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흥행카드, 본선승리를 위한 카드는 박용진과 이재명 지사의 양자대결이다. 두 정치인의 맞장토론, 각각이 내놓는 정책과 비전에 대한 물러섬 없는 검증과 논쟁이 필요하다"면서 "(양) 강자대결이 되려면 박용진이 2위로 올라서고 젊은 에너지를 뿜어내야 한다. 그 모멘텀을 광주, 전남, 전북에서 해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준석 현상처럼 새로운 돌풍이 필요하다. 뻔한 인물들의 뻔한 구도, `빅3'구도가 깨지고 새로운 인물의 새로운 구도가 절실하다"면서 "정치를, 경선을 쿨하게 하고 국민이 보기에 흥행이 되고 관심이 집중돼야 하지만  경선 시작도 하기 전에 국민들이 고개를 돌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된다"며 최근 대선 경선 연기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정치 한번 뒤집어보자'는 국민들의 열망이 마그마처럼 흐른다. 국민의힘은 이준석이라는 약한 고리가 딱 터져나왔다. 민주당 경선에서도 마그마가 터져나올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이준석을 주목해 비슷한 대척점을 세우려하면 안된다. 우리가 돌풍을 만들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월 9일 출마하면서 한국정치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새시대를 대표할 수 없다, 박용진은 구시대의 착한 막내 역할 않하고 새시대의 맏형으로 다부진 역할을 하겠다"면서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386세대교체론을 행동으로 이루고 20~30대 당내 젊은 정치인에게 사다리를 놓고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