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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판매사, 하반기에 신규운용사 설립한다

등록 2021-06-24 15: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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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한투증권 등 펀드 판매사들 주주간 협약 체결

설립 약 3~4개월 소요…옵티머스운용 조치명령도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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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규제완화 및 감독부실, 금융사 책임회피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옵티머스 판매사들이 옵티머스펀드를 이관받아 신규운용사를 설립한다. 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 임원의 직무정지 등도 6개월간 더 연장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옵티머스 판매사들은 전날 공동출자를 통해 옵티머스 펀드를 이관받을 새로운 운용사를 설립하기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 판매사들은 NH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대신증권 등 5개사다.

운용사 설립에는 약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금 반환 등 판매사의 자체적인 투자자 보호조치는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향후 판매사가 투자원금을 반환할 때 신규운용사가 이관받은 옵티머스펀드의 자산 회수금은 해당 판매사들에게 다시 배분될 계획이다.

또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22일 시행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조치명령을 오는 12월29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펀드 이관 등 투자자 보호조치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해당 조치명령은 ▲영업정지 ▲임원의 직무집행정지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의 직무대행을 골자로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펀드 관리방안이 마련된 만큼, 하반기중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제재절차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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