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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마이데이터 첫발…교보·신한생명·KB손보 '예비허가'(종합)

등록 2021-06-2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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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보험사들도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2차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8개사에 대한 허가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본허가를 신청한 아이지넷은 지난 1월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지적됐던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한 것으로 평가돼 이날 본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이지넷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비허가를 신청한 7개사 중 6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고, 1개사(인공지능연구원)는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예비허가를 받은 6개사는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이다.

특히 그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회사 3개사가 이번에 예비허가를 받아 앞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 자산, 대출 등과 유사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이밖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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