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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36살 야당대표 탄생한 마당"…'박성민 인사' 논란 일축

등록 2021-06-24 16: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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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정치권에서 훈련을 받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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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일각에서 임명을 두고 '공정 논란'이 제기되는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대해 "나름대로 정치권에서 훈련을 받은(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박 비서관의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의 인사권에 속하는 문제에서 제가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36살짜리 제1야당 대표가 탄생한 마당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박 비서관이 그냥 어느날 오신분은 아니다. 2018년에 당시 여당 대변인을 했고, 작년엔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탄생으로 정치권의 어떤 큰 변화의 바램을 한번 읽어내기 위해서는 청년의 목소리가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대통령의 주변에도 그런 청년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허 의원이 박 비서관의 직위가 '1급' 공무원인 것을 두고 '인사가 공정하기 못했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하자 "아마 그분이 해야될 역할 자체가 바로 그 세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는 역할(이고), 저는 (박 비서관이 그 역할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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