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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상반기 중앙재정 집행 목표치 초과 달성…역대 최고"

등록 2021-06-2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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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서 밝혀

상반기 목표 63%에서 2%p 넘겨

"경제 조기 회복에 적극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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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올해 상반기 중앙재정 집행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정한 목표치인 63.0%를 2.0%포인트(p)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조기 회복을 공고히 하는 데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중앙재정은 202조300억원(58.9%)을 집행했다. 이달 말까지는 223조4000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치인 216조5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안 차관은 "집행 내용에 있어서도 일자리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디지털·그린 등 한국판 뉴딜 투자 사업 등 핵심 사업군 집행 실적도 당초 목표를 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면 현안인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선도형 경제 전환 인프라 구축, 서민·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재정 운용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표적 집행 부진 사업 영역인 지자체 자본보조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해당 예산의 지난해 이월액은 11조원에 달한다.

안 차관은 "구조적인 집행 부진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집행·평가 전 주기에 걸친 제도와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련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각 부처에서도 사업 현장에서 실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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