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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에 2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

등록 2021-06-24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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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2천억 원 유치, 2024년 4월 완공

10월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2㎿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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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24일 경주시가 외동읍 문산리 일원에서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2021.6.24.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4일 외동읍 문산리 일원에 2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권욱 한전 경주지사장, 투자기업인 전희권 S-퓨얼셀㈜ 대표, 이채근 중화㈜ 대표, 김요석 이화자산운용사(주) 본부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투자기업과 한전 경주지사, 서라벌도시가스, 금융사 등과 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발전소는 연간 2만6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만1184㎿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문산리 부지는 국도와 지방도로망이 연결되고 도시가스 인입과 전력계통에 문제가 없는 지역이다.
 
투자기업 중화㈜와 S-퓨얼셀㈜은 민자 2000억 원을 투입해 내달부터 6500㎡ 부지에 토목공사를 시작한다. 또 10월에 2㎿ 발전용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2024년 4월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전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해 20년간 기본지원금 6억 원(매년 3000만 원)과 투자금액의 1.5%인 30억 원의 특별지원금이 지역 공공사업에 재투자된다.

또 공사 기간에는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을 참여시켜 11억 원 규모의 간접효과를 얻고, 향후 발전소 운영에 20명의 고용도 창출한다.

기업체는 전력 판매수익으로 외동지역 7개 초중등학교에 3000만 원의 장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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