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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기업 ESG 경영성과 수치로 진단·관리하는 플랫폼 구축

등록 2021-06-24 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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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 C&C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을 종합 진단하고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 가능하도록 ESG 성과를 계량 데이터화하고 이를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모니터링함으로써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먼저 SK㈜ C&C는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 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해 수치로 측정 가능한 ESG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74개 기업들이 사용 중인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시스템은 경제 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성과, 사회공헌 성과 등 영역별 세부 기준에 따라 가치 측정 산출식을 적용하고 사회적가치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해 제시해 주고 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을 활용해 제조·통신·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ESG 측정 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평가 항목에는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폐기물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과 같은 '환경 분야'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 제품 서비스 사회적가치, 기업 데이터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이사회 정책·구성, ESG 기반 성과 평가 및 보상 등 '거버넌스 분야'가 망라된다.

SK㈜ C&C 이상국 ICT 디지털 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선도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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