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추미애, 尹 저격 위해 출마?…이정희 벤치마킹하나"
"박근혜 떨어뜨리려 출마했다던 이정희 떠올라"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전 장관은 '나만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 내가 바로 꿩 잡는 매'라고 했다. 윤석열 저격을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전 장관의 태도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통합진보당 후보였던 이정희 전 의원을 떠올리게 한다"며 "당시 이 전 의원은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재임 당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무부 장관상을 내내 보여줬다"며 " 검찰총장에게 '내 지시 절반을 잘라 먹었다' '이런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은 처음'이라고 하는가 하면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장관이 자신의 비전과 구상은 밝힐까"라며 "누가 꿩인지, 누가 매인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