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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 2년 만에 열려… 다음달 28일부터

등록 2021-07-07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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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축제장 없고, 다수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운영

거리두기 상향시 낙화놀이 등 프로그램 취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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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반딧불이[email protected]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전국에 소개할 반딧불축제가 다음달 말 열린다.

무주군은 8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명예문화관광축제)'를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해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 이야기'를 주제로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태권도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자연·향토자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압축해 연다. 대표적으로 자연환경에 살짝 발을 담궈 반딧불이를 관람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태권도원과 연계한 ‘1박2일 생태탐험’이 진행된다.

야간에 이뤄지는 대표문화행사인 ‘낙화놀이’와 지역대표 역사문화행사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이하 봉안행렬)’ 등으로 채워진다.

군은 기존과 달리 축제장은 따로 조성하지 않는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2일 생태탐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낙화놀이와 봉안행렬은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취소한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취소가 된다면 청정지역 이미지를 키워 온 반딧불축제가 국민의 관심 속에서 멀어질 수도 있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축제가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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