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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셀루메드·제주항공·진원생명과학(종합)

등록 2021-07-08 15: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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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mRNA 백신개발 계약 체결에 상한가

제주항공, 무상감자·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임상2a상 진입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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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셀루메드가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29.65%) 오른 1만1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셀루메드와 아이진은 고순도 mRNA 생산 효소 개발 등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계약 체결로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셀루메드가 개발하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는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면 국내외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생산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8일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6.65%) 내린 2만315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제주항공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자본금은 192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감소하지만 감자 차익이 발생해 때문에 자본 총계는 변동이 없고, 주식 수도 유지된다.

이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도 밝혔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이며 내달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과 발행주식수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무상감자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다"면서 "최근의 유사한 사례로, 지난해 11월3일 아시아나항공은 3대 1 무상감자를 공시했고, 다음 날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13.2% 급락했는데 무상감자가 악화된 경영상황을 투자자들에게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이 코로나19 백신 임상2a상에 진입한다는 소식에 장 강세를 기록했다. 8일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2%) 오른 5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5만8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고대 구로병원에서 4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DNA 백신(GLS-5310)의 임상1상 중간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자료모니터링위원회(DSMB)의 심의를 통과해 임상2상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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