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82% 감염, 초유사태…佛 드골 항모도 50% 미만
샤를 드골 항모, 美 루즈벨트 항모 등 확진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파병국 현지 보건당국 코로나19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19일 오전 8시까지 청해부대원 301명 중 247명이 확진됐다. 50명이 음성, 4명이 판정불가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승조원 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사례는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샤를 드골호였다. 지난해 4월 샤를 드골 호 승조원 2300여명 중 108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해군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3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승조원 4200여명 중 84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루즈벨트호 브렛 크로지어 함장이 국방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사실을 언론에 폭로했다는 이유로 전격 해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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