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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고3 이하 연령대 접종, 2학기 개학 전 방침 결정 협의 중"

등록 2021-07-19 1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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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접종 현장 참관..."이상반응 예의주시, 신속 대처"

김포시 "개학 전 2차접종 완료…금주 1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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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9일 경기 김포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19일 오전 접종 현장을 찾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김포생활체육관을 방문해 고3 예방접종 상황을 참관하고 학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3 접종 첫날인 이날 김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등 811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고3 접종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미리 예진표를 작성했다. 번호대로 의사의 예진을 받은 뒤 접종에 참여했다. 응급상황이 생기면 소방서와 연계해 5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할 준비도 마쳤다.

김포시는 8월17일 전 모든 고3 수험생이 2차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오는 23일까지 일주일 안에 1차 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기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접종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31일 이내 다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예진을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를 만나 격려하고, 학생에게는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에 가거나 119 신고, 학교에 빨리 연락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후 코로나19 임시 상황실을 방문해 김포 시내 학생·교직원발 확진자 현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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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9일 경기 김포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대상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장을 찾은 허진철 하성고 교장은 "현재 우리학교는 고 3 전교생이 모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며 "교직원도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신청해서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접종 전 불안하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았지만 2회에 걸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안내했다"면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신속하게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화이자 백신의 만12~15세 접종을 허가한 상태다. 아직 방역 당국의 예방접종계획에는 고3 이하 아동·청소년 접종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유 부총리는 "(고3) 이하 연령대 백신 접종이 승인되고 계획이 잡혀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2학기 개학 전에 방침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2학기에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전면등교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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