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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친환경'…AJ셀카 "전기차 거래 전년대비 270% 증가"

등록 2021-07-25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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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거래 대수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

중고차 차량 가격 지난해 대비 평균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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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거래 대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J셀카는 2021년 상반기 내차팔기 결산 데이터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자체적인 거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과 ‘가격상승’을 주요 키워드로 뽑았다.
 
상반기 중고차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 차량 거래 대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체 거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0%로 대폭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대수는 20% 증가했다. 그러나 디젤은 1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휘발유 차량은 -10% 로 오히려 감소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대표적인 저공해 자동차로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거나 일반 자동차에 비해 적게 배출하는 차량이다.

친환경 차량의 인기는 다양한 혜택 영향도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차량 구입시 ▲정부의 보조금 ▲세금 감면 ▲지자체별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의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전반적인 중고차 차량 가격도 상승했다. 유종별로 LPG 차량이 14%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와 휘발유가 9%, 디젤이 7%, 전기차가 5% 올랐다.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사태로 인한 중고차 시세 상승이 올 상반기 낙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고차 차량 가격의 경우 지난해 대비 평균 10%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가 형성됐다. K5 하이브리드가 30% 상승했으며,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가 각각 14%, 10% 올랐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동안 많은 고객들이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J셀카는 올 상반기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에 출장평가 및 내차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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