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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천안함 전사자 아들에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

등록 2021-07-23 14: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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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회장 "아버지 숭고한 정신 이어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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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로고. 2021.06.28. (자료=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재향군인회는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해군 상사의 아들 정모군에게 대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조의금을 정군 계좌로 즉시 입금했다. 또 정군이 모친 장례를 마치는 대로 올해 장학금 100만원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은 "정군이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아버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인물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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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 빈소에 놓인 화환. 2021.07.22. (사진=최원일 전 천안함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함 폭침 당시 숨진 고 정종율 상사의 부인 정모씨는 지난 21일 암투병을 하다 4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정씨는 23일 발인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있는 남편 정 상사의 묘와 합장됐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생인 아들 정군의 생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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