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갈뫼초, 학생 인성향상에 주력…'친구의 날' 운영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갈뫼초등학교가 학교 폭력 예방 등을 위해 ‘친구 사랑의 날 행사’를 여는 등 학생들의 인성 향상에 주력한다. 23일 학교에 따르면 최근 교내 학생상담실 주관으로 ‘학생 주도 친구 사랑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착안해 ‘유 퀴즈 온 더 갈 뫼’로 이름 짓고, 사랑하는 친구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인터뷰 형식의 대화로 진행했다.

아울러 ‘유 퀴즈 온 더 갈 뫼’는 전교생에게 사연을 신청받아 직접 인터뷰를 하고, 영상 촬영과 편집 과정을 모두 학생 스스로 하는 등 학생간의 이해와 협력을 통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등 학교 폭력 예방에 주력했다.


인터뷰 촬영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연이 당첨돼 신기하면서도 기쁘다"라며 "다음에는 또 다른 방송 포맷으로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무한한 만족감을 표했다.

친구 사랑의 날 행사 담당한 승민지 교사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교육 활동을 진행하기 열악한 상황임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열정적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인성 향상 등을 위해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학생 주도의 교육 활동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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