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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에너지 절약 및 폭염대책 추진…피해 최소화

등록 2021-07-23 1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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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책 및 에너지 절약을 당부하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이어지는 폭염과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진은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제한해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본청,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최소 냉방기 가동, 조명 최소 점등, 승강기 이용 자제 등을 강력히 주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아울러 실내온도는 27도를 유지해 냉방기를 가동하고,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 1시간 전 냉방기 가동을 중지한다. 단 시민의 이용이 많거나 노약자 이용 시설, 무더위쉼터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복도, 화장실 조명은 최소로 점등하고 중식 시간과 퇴근 시 소등, 초과근무 시 최소 점등, 중식 시간 및 출장 시 컴퓨터 전원 등을 차단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차단한다.

아울러 광명시는 쿨루프 시공, 매월 10일 밤 10시부터 10분간 소등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절약사업 추진에 주력한다. 또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 146개소와 야외 무더위 쉼터 2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및 대형 교차로 중심으로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을 64개 설치하고 살수차도 수시 운행한다.

또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자율방재단, 통장, 노인 돌보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 1246명을 편성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수시로 살핀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쳐 시민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청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주시기 바라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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