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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우리가 하반기 법사위원장 하는데 의미있어"

등록 2021-07-23 2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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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임위 11대7 재분배...국힘, 후반기 법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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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여야 상임위재배분 협상결과에 대해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하반기에)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낸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0시께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여야 협상안이 만장일치로 추인됐다.

그는 "협상이라는 건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당장 우리는 법사위원장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야한다고 봤다.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맡는게 당연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절충안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기에는 그걸 어떻게 할지가 불투명하거나 대통령선거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는 형태의 접근이 있었지만 그런 불투명하거나 애매모호한 표현을 다 없애고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 의미가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이날 난항 끝에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11대 7로 재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대선 이후인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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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갖는다.

특히 대선 이후인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다.

여야는 상임위의 상왕이란 지적을 받은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권과 관련, 기존 심사기간이었던 120일을 6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 법사위가 체계와 자구심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 법률 조항도 신설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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