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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전점, 소비변화 대응한 새 전략 'L.O.V.E' 제시

등록 2021-07-27 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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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변신 꾀해

지역화·온라인화·체험화·사회적 가치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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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한밭가득'의 모습.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생활 및 소비패턴에 큰 변화가 오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7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미래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키워드로 'L.O.V.E'를 제시하고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변신을 꾀한다고 밝혔다.

L.O.V.E는 Local brand(로컬 브랜드 강화), Online service(온라인 서비스 확대), Various experience(다양한 경험과 체험 제공),
ESG(기업 ESG 경영 강화)를 의미한다.

먼저 첫번째 키워드 'L'에 따라 지역 우수 브랜드 발굴 및 유치 강화에 나섰다.

이미 지난 1월 지하1층 식품관에 대전시 인증 로컬푸드 직매장인 '한밭가득'을 선보여 지역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백화점은 지난 6월에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 대전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펄스맥', 산학협력 브랜드인 '헤드스파 K', 대전 대표 맛집인 '동북아' 등을 지역 브랜드를 잇따라 오픈했다.

앞으로도 대전과 충청권 유명 로컬 브랜드를 유치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온로인 서비스 전략인 두 번째 키워드 'O’는 라이브방송, 홈결제 등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전략이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라이브방송을 선보인 뒤 예능∙체험 요소 등을 추가해 방송의 현장감들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참외 산지로 유명한 성주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다음달에는 청주에 있는 유명 커피 공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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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롯데백화점 대전점 9층에 선보인 도심 속 힐링 공간 '소담원' 내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매장 방문없이 백화점 상품을 구매하고, 오프라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홈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세 번째 키워드 'V’'를 통해선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4월 도심 속 시그니처 휴게공간인 ‘소담원’을 9층에 선보여 백화점 실내에서도 자연의 싱그러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해 MZ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에 소담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아기자기한 재미까지 더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조트 피트니스(Fitness) & 랩(Lab)'과 건강∙휴식가전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웰니스 문화공간’은 남녀노소 운동, 휴식,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ESG 경영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백화점의 대표 사회 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 활동을 확대하고 마음 돌봄 프로그램, 미혼모 시설 봉사∙기부활동, 사랑 나눔 김장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건강하고 깨끗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워크온 걷기 챌린지,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전사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최우제 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 대전점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비전을 제시해 앞으로도 지역시민에게 사랑받는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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