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대전/충남

대전동부경찰서, 전화 금융 사기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 등 전달

등록 2021-07-29 17:21:48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대전 동부경찰서가 최근 전화 금융 사기를 막고 송금책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예방보상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동부경찰서는 최근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도움을 준 은행원을 찾아 감사장과 예방보상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70대 여성이 현금 3000만원을 찾으며 휴대전화를 숨기려 하자 전화 금융 사기임을 직감하고 여성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자녀납치 사칭에 속은 것을 확인했다.

전화 금융 사기임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피해를 예방했다.

동대전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B씨는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로 대출해준다는 전화 금융 사기에 속은 70대 남성이 현금 6850만원을 인출 요청하고 오랫동안 통화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NH농협은행 대전지점 은행원 C씨는 고객이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600만원을 수차례 걸쳐 출금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과 고객을 뒤쫓아 전화 금융 사기 송금책 검거에 도움을 줬다.

송재준 동부경찰서장은 “바쁘신 업무 중 은행 직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경찰 신고로 소중한 재산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