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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정부예산 확보 '잰걸음'…8번째 중앙부처방문

등록 2021-07-30 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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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에서 지역현안을 설명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내년 주요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예산 관련 담당자들을 잇따라 만났다. 김태흠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내년 정부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발걸음으로 올해만 8번째 중앙부처 방문이다.
 
 김 시장은 이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 조기폐쇄로 직면한 지역 위기 극복와 그에 따른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그린뉴딜사업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사업’과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은 전기차 폐 배터리 산업화를 위해 전기차 운행 중에 정보를 수집, 배터리 성능과 잔존가치 평가 시스템 구축 및 기술 지원을 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오는 2030년까지 10만개 폐 배터리 발생이 예상되나 재활용 인프라가 부족,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기 반영돼 추진중인 ‘자동차 튜닝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역균형뉴딜 공모에 최종 선정된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은 탄소 제로화와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배기가스 시험평가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 인프라 집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항선 운행 효율 극대화를 통한 여객 및 화물로 확보와 수도권~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서해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해 장항선 개량사업과 복선전철사업 국비 지원 등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내년은 석탄화력 폐쇄라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시 미래가 달린 주요 현안사업인 만큼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부지런히 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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