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명 신규 확진…7월에만 ‘487명’ 역대 최다
20명 모두 제주 거주…15명 제주 확진자 접촉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2명 코로나19 유증상자가족, 선행 확진자 지인 등 지역 감염 확산 지속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하루 동안 가족 간 감염 등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52명으로 늘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7월31일 제주에서 총 2255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20명(제주 1733~1752번)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7월 한 달간 제주에서 총 4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이 됐다. 제주에선 지난해 12월(340명), 지난 5월(328명) 등 두 차례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7월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2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20명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개별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이며, 10명은 선행 확진자의 지인 또는 직장 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4명, 격리 해제자는 1545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가용병상은 140개, 자가 격리자 수는 153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5만845명으로 전체 도민의 37.2%, 접종 완료자는 9만3040명으로 전체 도민의 13.8%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