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내 본명으로 첫 솔로곡, 자신감 담았다"
'라리사' 선주문량만 80만장...오늘 오후 1시 발매제니·로제 이어 플랙핑크 멤버 중 세번째 솔로
그룹 '블랭핑크' 멤버 리사가 10일 오전 열린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에서 자신의 인기 이유에 대한 물음에 부끄러워하며 이렇게 답했다.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되는 '라리사' 선주문량은 80만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이 확실시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또 리사는 이날 오전 현재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5880만 명)를 보유하고 있다. 리사는 "지금까지 블랙핑크 리사로서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결실들을 예쁘게 봐 준 것 같다"면서 "이번 '라리사'를 통해서도 좋은 에너지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사가 데뷔 5년 만에 내놓는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 '라리사'는 그녀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에서 따왔다. 그 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무엇보다 '라리사'라는 "제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부했다. "시작에서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라는 가사가 안무와 너무 잘 어울려요. 처음부터 자신감이 올라오죠. 첫 솔로 앨범이자 제 이름을 넣었기 때문에 의미가 깊어요. 가장 멋진 제 모습을 담고 싶었고, 제 자신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곡 작업은 물론 스타일링, 디자인과 안무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리사는 강조했다. 커플링곡인 '머니(MONEY)' 역시 리사가 스스로 멋스러움을 강조한 곡이다. 특히 K팝 아티스트 중 손꼽히는 퍼포머라, 이번 솔로 활동에서도 춤이 큰 기대를 모은다. 리사는 자신에게 춤은 '베스트 프렌드'라며 미소지었다.
아울러 이날 오전 현재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500만명을 기록 중이다. 세계 아티스트 유튜브 구독자 1위인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명)와 불과 10만명 차이다. 리사는 "지난 5년 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고,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제가 뭘 잘하는지를 배웠어요. 그런 과정들로 이번 앨범이 나왔죠. 5년 동안 함께해준 블링크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블랙핑크 멤버들 중 솔로 활동 병행은 제니와 로제에 이어 두 번째다. 리사는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노력을 많이 했어요.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서 응원도 해줬죠. 멤버들 없이 혼자 하니까 심심하더라고요. 대기실도 시끌벅적하고 재미있었는데 멤버들이 보고 싶네요"라고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내로라하는 라이브 밴드들이 출연한 '2019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후 세계 곳곳을 돌며 팬들을 만났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팬들을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끔 저희 콘서트 무대 영상을 찾아봐요. 이번 활동을 통해 릴리필름(리사의 솔로 유튜브 채널)에 재밌는 콘텐츠도 많이 올릴 예정이에요. 블링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리사는 앨범 발매 1시간 전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와 틱톡을 통해 동시 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이후 미국 NBC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첫 솔로 무대를 꾸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