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스페이스X 관광객들, '우주서 영화 촬영' 톰 크루즈와 대화

등록 2021-09-18 21:20:32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여행 경험 공유…톰 크루즈, 우주서 영화 촬영 예정

associate_pic
[로마=AP/뉴시스] 지난해 10월13일 톰 크루즈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09.1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스페이스X 우주선 관광객들이 우주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하는 배우 톰 크루즈와 여행 경험을 공유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이스X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인스퍼레이션 4' 탑승객들이 톰 크루즈와 대화해 우주에서 경험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영화 '탑건'(1986)에서 톰 크루즈가 맡았던 배역의 콜사인(호출 부호) '매버릭'을 거론하며 "당신도 언제든 윙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관광객 4명은 '탑건' 배역 이름을 따 자신들의 콜사인을 정했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은 '룩', 골수암 환자였던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는 '노바'로 칭했다.

지역대학 강사인 지구과학자 시안 프록터(51)는 '레오', 록히드마틴의 데이터 엔지니어 크리스 셈브로스키(42)는 '행크스'로 소개했다.

앞서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지난해 5월 톰 크루즈, 스페이스X와 함께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톰 크루즈는 주연 및 제작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후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Crew Drago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8시3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됐으며, 사흘간 고도 360마일(575㎞) 상공에서 지구 궤도를 돈 뒤 19일 귀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