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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11년 전남대병원 "뉴 스마트병원 재도약" 비전 제시

등록 2021-09-24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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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기념식

"새병원 건립, 계획에 따라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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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개원 111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병원이 기념식을 갖고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으로 재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역사회 관심이 높은 새병원 건립부지는 "현재 추진 중인 새병원 건립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대신하며 발표하지 않았다.

전남대병원은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학홀에서 개원 111주년,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병원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에는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안 병원장은 기념사 등을 통해 전남대병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안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미래는 '첨단학문 연구'와 '의료인 양성' '고객중심 의료서비스 혁신' '건강한 의료문화 정착' '첨단기술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 '새로운 의료지원체계 구축'으로 축약된다"며 "핵심 가치는 '프라이드(PRIDE)'이다"고 제시했다.

프라이드는 따뜻한 전문가(Professional), 존경받는 인재(Respectful), 끊임없는 혁신(Innovative), 사회적 책무(Public Duty), 신뢰받는 공정(Even-handed)의 앞 글자로 만들어졌다.

또 "비전의 핵심가치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의 역할과 방향성, 미래의료에 대비한 현재 의료계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새병원 건립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1910년 9월26일 전남광주자혜의원으로 개원했으며 1925년 5월16일 전남도립 광주의원, 1952년 4월1일 국립전남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1988년 3월1일 전남대학교병원으로 개칭하고 호남 최대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았다.

1982년 지어진 동구 학동의 병원건물은 노후화와 병실 부족, 주차난 등이 심각해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 발생해 새병원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남대병원은 '새병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 학동 의과대학 부지 활용과 타지역 건립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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