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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농·스마트팜에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확대

등록 2021-09-26 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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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해 11월 20일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장 준공식이 열려 이철우 지사와 청년농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가 청년농과 스마트팜 운영 농민들에 대한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6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도 경상북도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4차 산업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조성 기반 구축과 만 39세 이하 청년농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한도가 높아졌고 상환기간도 연장됐다.

스마트팜 조성의 경우 개인은 당초 2억원에서 5억원, 법인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지원한도가 각각 높아졌다.

상환기간은 시설의 경우 5년 거치 15년 균분상환(당초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 운영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당초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으로 연장됐다.

경북도는 청년농을 위해서도 초기 자본투자의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지원한도는 당초대로지만 상환 기간은 스마트팜 조성과 같이 연장했다.

내년도 진흥기금 지원규모는 총 650억원으로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 경영안정 등을 지원하는 시군 사업으로 409억 원 ▲농식품 수출 가공산업 육성과 귀농인 지원, 청년농부 육성 등 도 사업으로 162억원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79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 등이며 개인은 2억원(스마트팜 5억원), 단체는 5억원(스마트팜 10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서와 신용 조사 의견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기금 사용 용도에 따라 운영자금과 시설 자금으로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 수익으로 지난 8월말까지 2522억원이 조성돼 도내 농어업인(법인포함) 1만2649명에게 6464억원이 지원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기존 농어업인들은 물론, 농업기술의 첨단화를 이끌어갈 청년농들의 경영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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