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일반

'남도 문화愛 빠지다' 가을향기 가득한 전남 문화행사

등록 2021-09-26 08:57:57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9~11월 전남 곳곳서 비대면 문화행사 풍성

전남도 공식 '으뜸전남튜브'로 실시간 방송

associate_pic
[나주=뉴시스] 2019년 나주시 반남 고분군 일원에 조성한 대규모 가을꽃 단지 자료사진.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부터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시·군 공공문화시설에서 '온택트 문화가 있는 날, 남도 문화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연이나 전시가 장기간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창작·전시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 한국예총 전남지회가 함께 추진한다.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가을맞이 공연을 펼치고, 미술품 전시 작가들이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도 들려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아직 대면 공연과 전시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화시설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비대면의 한계를 넘어 현장감 있는 공연과 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다.

27일과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운림산방 야외무대에서 '수묵 오채찬란-블루문' 공연을 하고, 10월3일에는 목포 노적봉미술관에서 유달오페라단, 지역활동 가수 등이 감성적인 음악으로 가을향기 가득한 선율을 선보인다.

10월26, 28, 31일에는 ‘문화로 블루투스’라는 주제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와 구례 한국압화박물관, 무안 오승우미술관에서 전통과 퓨전국악, 대중적인 댄스, 재즈,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공연을 한다.

11월25일에는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조영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가을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전남에서 희망을 연주하는 전시·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남도 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