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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 570명↑…돌파감염 4명 비상

등록 2021-09-26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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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24일 512명 확진…학생 444명, 교직원 68명

백신 접종률, 델타변이 영향 돌파감염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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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충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을 넘긴 가운데 올해 학생, 교직원 감염도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3 학생과 교직원의 돌파감염 사례도 잇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2주가 지나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생, 교직원 누적 확진자(지난 24일 기준)는 5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은 444명, 교직원은 6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7월 확진자는 매달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름 휴가, 추석 연휴가 지난 8월과 9월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 세 자릿수를 넘겼다. 8~9월 확진자(283명)는 올해 전체 확진자의 55.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음성 고3 학생 2명은 백신접종 후 2주가 9월 8일과 9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천·보은 교직원 2명도 지난 7월 30일, 9월 15일 각각 돌파감염된 사례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2차 백신 접종률이 더디고, 델타변이 영향으로 더 많은 돌파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를 넘긴 수준에 불과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백신접종과 델타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이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작성한 후 충북 시·군 학생,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574명(24일 기준)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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