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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앞에서 수갑 찬 채 도주한 20대 피의자 자수

등록 2021-09-26 21:25:29   최종수정 2021-09-26 2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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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도주 하루 만에 하남서 자수

경찰, 도주 경위 조사 후 검찰에 인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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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교도소 입감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대기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한 20대 피의자가 자수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의정부교도소 주변에서 20대 A씨가 도주했다.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A씨는 재판에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의정부교도소로 신병을 인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 교도소 정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력 150여 명과 수색견 등이 동원돼 교도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이 진행됐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의 도주가 입감 전이라 사복을 입고 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도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도 전담 인력 등을 추가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해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결국 이날 오후 8시 20분께 하남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마친 후 의정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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