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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번에는 골 대신 도움…보르도, 렌과 1-1

등록 2021-09-26 2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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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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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의조가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캡처=지롱댕 보르도 홈페이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 황의조(보르도)가 이번에는 골 대신 도움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황의조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벌어진 스타드 렌과의 2021~2022 리그1 8라운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후반 막판 동점골을 이끄는 멋진 패스를 선보였다.

19일 생테티엔과의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마수걸이 골 사냥에 성공한 황의조는 23일 7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이날 렌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신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첫 번째 도움이다.

보르도는 0-1로 끌려가다 후반 43분 에드손 메셰르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의 침착한 패스가 돋보였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안방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올린 보르도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공격포인트를 올린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 중이다.

수세 속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11분 가에탕 라보르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렌의 파상공세가 대단했다. 보르도는 골키퍼 코스틸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소나기골을 내줬을 만큼 렌의 기세에 밀렸다.

보르도는 후반 중반 이후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황의조가 뒤에 있던 메셰르의 공간을 확인한 후 가볍게 밀어줬고, 메셰르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렌의 골네트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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